아티산 블루는 벌써 두 통째 사용 중이에요.
여름 되면 자동으로 손이 가는 향수라 매년 재구매하게 되네요.
처음 뿌렸을 때 향이 진짜 시원해요.
베르가못이랑 오렌지 향이 확 올라오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되게 맑고 깨끗한 느낌?
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살짝 우디하면서 포근하게 잔향이 남아서
상쾌한 첫 향과 따뜻한 잔향이 균형 잡힌 느낌이에요.
저는 주로 출근 전에 뿌리고 나가는데, 초반엔 확실히 존재감 있다가
3~4시간 지나면 은은하게 남아요.
지속력은 그렇게 길진 않지만, 중간에 한 번만 덧뿌려주면 하루 종일 무리 없어요.